전시 속 우주를 만나고, 천체사진을 감상하고,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는 시간. 《별, 괘卦》 렉처 시리즈 두 번째 프로그램은 천문학자이자 천체사진작가 전영범과 함께합니다.
밤하늘의 밝은 별 이름을 품은 백남준의 작품 〈시리우스〉(1990)는 이번 전시에서 우주를 향한 작가의 관심과 상상을 보여줍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 《별, 괘卦》 큐레이터 투어로 〈시리우스〉를 비롯한 작품에 담긴 우주적 상상력을 살펴본 뒤, 천체사진과 실제 관측을 통해 우주를 만나는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천체사진은 우주를 관측하는 과학적 기록이면서, 멀리 있는 세계의 빛과 형태를 전하는 이미지이기도 합니다. 전영범 박사는 직접 촬영한 100여 장의 천체사진을 통해 과학적 관측과 예술적 아름다움이 만나는 지점을 이야기합니다. 어두워진 랜덤액세스홀에서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그 안에 담긴 천문학 이야기와 밤하늘을 기록해 온 경험을 나눕니다.
직접 눈으로 천체를 보는 일은 어떤 강연보다 큰 감동을 줍니다. 저녁에는 야외로 나가 망원경으로 토성과 그 고리를 관측합니다. 최근 충의 위치(태양-지구-토성)에 다가온 토성을 관측하며 멋진 테를 보고 시간이 허용되면 달 표면도 관측할 예정입니다. 사진으로 만난 우주를 눈으로 바라보며, 밤하늘의 별자리 이야기도 함께 들어봅니다.
작품과 사진, 망원경을 통해 만나는 서로 다른 우주의 모습. 과학과 예술이 함께 전하는 경이로움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경험해 보세요.
본 렉처는 백남준아트센터 × SSFF & 세계우주주간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전영범(천문학자, 천체사진작가)
천문학자이자 천체사진작가로, 한국천문연구원 명예연구원이며 보현산천문대장을 역임했다. 천문학 연구와 더불어 밤하늘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천체사진에 과학적 정보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함께 담는 작업을 이어왔다. 직접 촬영한 사진과 관측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의 이야기를 전하고, 사람들이 밤하늘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나눈다. 저서로 『천문대의 시간 천문학자의 하늘』이 있다.
우주의 빛을 담다 ― 천체사진으로 만나는 경이로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