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ibor Martinis, Sanja Iveković, Interview with Paik in New York, 1982
백남준아트센터는 《불연속의 접점들》 전시 개막을 맞아 밀코 켈레멘과 전현석의 작품을 연주하는 특별한 연주회를 개최합니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백남준의 친구이자 크로아티아의 작곡가인 밀코 켈레멘의 콘체르탄테 즉흥곡 (1955), 서프라이즈 (1967)와 전현석 작가의 확산하는 점들 (2017)을 연주합니다. 밀코 켈레멘은 크로아티아 현대 음악을 이끈 작곡가로, 현대 음악의 국제적인 축제인 자그레브 음악 비엔날레를 창설하기도 했습니다. 전현석 작곡가의 확산하는 점들은 백남준의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 테이프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입니다. 이번 연주회는 서로 다른 시대와 지역에서 출발한 음악이 한 무대에서 교차되며, 《불연속의 접점들》이 보여주는 예술적 관계망을 확장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
1993년 설립된 ‘실내악단 화음(畵音)’을 시작으로 1996년 확대 개편된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그림과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세계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음악문화를 창조하며, 창작음악의 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화음(畵音)프로젝트를 통해 약 100명의 작곡가에게 위촉하고, 현재 OPUS 240이 초연되었습니다. 이 창작곡들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재연되며, 단체의 고유 레퍼토리로 확립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화음평론상을 통해 평론가그룹을 확장하고, 연주와 작곡, 비평이 함께하는 화음 커뮤니티로 예술의 절대적 가치를 실체화하고 있습니다.
연주자 명단
지휘 박상연
바이올린 이지영, 윤여영, 최유진, 피예나, 박정현, 육나겸
비올라 에르완 리샤, 최하람
첼로 김진경, 이제헌
더블베이스 박노익

《불연속의 접점들》 개막 공연 (with 화음챔버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