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남준아트센터는 《전지적 백남준 시점》 전시와 연계하여 랜덤 액세스 홀 상영회를 운영합니다. 《전지적 백남준 시점》은 백남준아트센터가 소장한 비디오 아카이브 중 백남준의 인터뷰 영상을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랜덤 액세스 홀에서는 전시에 등장하는 인터뷰 영상의 오리지널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상영프로그램은 뉴욕 WNET 방송국에서 상영한 〈백남준: 텔레비전을 위한 편집〉입니다. 〈백남준: 텔레비전을 위한 편집〉은 VTR(Video Television Rewiew)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뉴욕 소호의 작업실에서 백남준이 미술비평과 캘빈 톰킨스와 진행자 러셀 코너와 대화하며 시작합니다. 캘빈 톰킨스는 천장에 매단 텔레비전 작품〈하늘을 나는 물고기〉의 의미에 대해 묻지만 백남준은 그것이 핵심이라는 의미심장한 답변과 함께 존 케이지와 선불교를 이야기합니다. 영상은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로봇 K-456〉을 비추고, 뉴욕에서의 삶을 말하며 〈모음곡 212〉을 보여주는 등 백남준의 예술철학을 함축적으로 논의합니다. 또한 샬럿 무어먼과 함께한 존 케이지의 〈현악 연주자를 위한 26’1.1499’’〉, 〈살아 있는 조각을 위한 TV 브라〉 등의 연주가 소개되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피아노 포르테를 위한 연습곡〉, 〈백-아베 신디사이저〉, 〈자석 TV〉, 〈TV를 위한 선〉 등의 영상으로 편집되었습니다.
상영회
백남준: 텔레비전을 위한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