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는 가정의 달 5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창작 워크숍으로, 가족이 서로를 새롭게 바라보고, 함께 예술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50세 이상 부모님과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서로의 존재를 글과 점토, 시로 기록하며 가족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서로를 대신 소개하는 글을 써주고, 그 글을 바탕으로 점토로 얼굴을 빚어내는 과정은 평소 말하지 못했던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계기가 됩니다. 완성된 작품과 시, 그리고 편지에 담긴 진심은 가족 간의 관계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예술적 경험이 처음인 가족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작가가 직접 진행하며,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월, 부모님과 함께 예술로 서로를 더 가까이 이해하는 특별한 하루를 경험해 보세요.
작가소개
설치미술가이자 조각가인 고요손은 '누가 어떻게 감상하느냐에 따라 변화하는 조각'을 만든다. 그의 주된 작업은 직접 손으로 깎아낸 비정형 형태의 조각을 비롯, 음식과 같은 사라지는 재료로 소재에 변주를 주며 선입견에서 벗어난 색다른 구조의 오브제를 제작한다. 또한 시와 퍼포먼스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를 선보이며 조각을 고정된 대상이 아닌 관람자로 하여금 시간을 기반하여 경험하도록 만드는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
운영 시간 |
세부 활동 |
20분 |
작가소개 및 작품 설명 |
20분 |
함께 온 가족 구성원들끼리 서로 대신 소개하는 글을 써주기 (예. 아빠가 아들에 대해, 아들이 아빠에 대해) |
20분 |
글을 보며 점토로 가족의 얼굴을 빚어내기 |
20분 |
각자 쓴 글과 점토 조각을 발표하고 공유하기 |
10분 |
쉬는 시간 |
20분 |
서로 쓴 글을 토대로 시 작성하기 |
10분 |
발표 및 적은 글을 편지봉투 안에 동봉하며 마무리 |
※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현장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