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백남준아트센터가 새롭게 개편한 백남준 예술상 2024 시상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백남준 예술정신을 관통하고 실험성, 창의성을 실현하며 인류 평화와 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가에게 백남준의 이름으로 상을 수여하여 그 가치와 의미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올해의 영예로운 수상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조안 조나스(Joan Jonas, 1936-) 입니다. 조나스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비디오, 퍼포먼스, 설치, 텍스트, 조각 등 다양한 미디어를 아우르며 미술이 세계와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질문하고 실천하는 인물입니다. 아티스트의 예술 활동을 지지하고 예술상 수상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상자 소개
조안 조나스(1936년 뉴욕 출생)는 현재까지 비디오, 퍼포먼스, 설치, 사운드, 텍스트, 조각 등 다양한 미디어를 아우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에 진행한 조나스의 실험적 작품은 퍼포먼스와 비디오부터 개념미술과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1968년부터는 보는 방식, 의식의 리듬을 탐구하는 작업을 해왔다. 조나스는 전 세계의 뮤지엄, 갤러리 및 대규모 그룹 전시회에서 전시, 상영, 공연으로 선보였다. 도큐멘타 5, 6, 7, 8, 11, 13, 제28회 상파울로비엔날레, 제5회 코치-무지리스 비엔날레, 제13회 상하이비엔날레에 참여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뉴욕 드로잉센터,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미국관, 런던 테이트모던, 포르투 세랄레스 미술관, 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마드리드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디아 비콘, 뮌헨 하우스 데어 쿤스트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최근 뉴욕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었다.
백남준 예술상 시상식: 수상자 조안 조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