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1932-2006) 추모 15주기를 맞이하여 세계적인 석학 레프 마노비치를 초청해 백남준아트센터 김성은 관장과 대담을 진행합니다. 백남준의 기일인 1월 29일(금) 오후 3시에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마노비치 교수와의 대담은 백남준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 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15주기를 맞이하여, 디지털 환경에서의 문화 지형도를 탐색하는 문화 분석(cultural analytics) 연구에 매진한 마노비치 교수를 초청하여 백남준아트센터 김성은 관장과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디지털 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대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06년 작고한 백남준은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곤 하지만 비디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의 예술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실험했습니다. 백남준이 예견했던 기술의 개인화 시대를 넘어서 가상성을 속성으로 가지는 디지털 시대에 백남준 예술과 삶을 조망하는 대담은 백남준의 사유를 현재적 관점에서 재고하며 작가 백남준을 기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 대담은 한국어와 영어 순차통역으로 진행하며, 백남준아트센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namjunepaikartcenter)을 통해 생방송 예정입니다.
작가소개
레프 마노비치
뉴욕 시립대학교 대학원(The Graduate Center, City University of New York)의 주임교수(presidential professor) 레프 마노비치(Lev Manovich)는 디지털 문화 이론의 전문가로 동시대 문화 분석에 데이터 사이언스를 도입한 선구자이다. 마노비치 박사는 『뉴미디어의 언어』(1999), 『소프트웨어가 명령한다』(2007), 『문화 분석(Cultural Analytics)』(2020)을 비롯하여 15권의 연구 단행본을 출판하였으며, 2013년과 2014년에 “미래를 설계하는 25인”과 “미래를 구축하는 50인”에 각각 호명된 바 있다. 현재 문화분석연구소(Cultural Analytics Lab)의 디렉터로 뉴욕 현대미술관, 뉴욕 공공 도서관, 구글 등과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