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연구자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광석은 테크놀로지, 사회, 문화예술이 상호 교차하는 접점에 비판적 관심을 갖고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전공 교수로 일한다. 문화이론 전문지 『문화과학』 공동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테크노문화, 인류세, 포스트휴먼, 플랫폼과 커먼즈, 비판적 제작문화에 걸쳐 있다. 대표 저서로 『디지털의 배신』, 『데이터 사회 비판』, 『데이터 사회 미학』, 『뉴아트행동주의』, 『사이방가르드』, 『디지털 야만』 등이 있다. 그 외 『사물에 수작부리기』, 『불순한 테크놀로지』, 『현대 기술·미디어 철학의 갈래들』 등을 기획하고 같이 썼다.
심효원, 국민대학교
심효원은 연세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협동과정에서 전영화사 미디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국민대, 경희대, 연세대 등 다수 대학에서 강의했다. 미디어의 문화, 사회, 자연적 순환을 관찰하는 데 관심이 있다. 「인류세와 21세기 간학제적 접근론: 차크라바르티, 파리카, 해러웨이를 중심으로」(2020), 「매클루언의 미디어 이론으로 본 1960-70년대의 텔레비전과 제3세계 영화운동」(2020) 등의 소논문을 쓰고 『21세기 사상의 최전선』(2020)에 공저로 참여했다. 또한 『평행한 세계들을 껴안기』(공역, 2018), 유시 파리카의 『미디어의 지질학』(근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유현주, 연세대학교
유현주는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훔볼트 대학 독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독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프리드리히 키틀러』(공저) 『텍스트, 하이퍼텍스트, 하이퍼미디어』 『하이퍼텍스트 : 디지털 미학의 키워드』 등이, 옮긴 책으로 『축음기 영화 타자기』(공역) 『보이지 않는 것의 경제』 『예술·매개·미학』(공역) 등이 있다.
김해주, 아트선재센터 부관장
김해주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로 2017년 7월로부터 현재, 아트선재센터 부관장으로 일하며 전시 및 프로그램 기획과 기관 운영을 맡고 있다. 예술의 다양한 형식들 안에서 특히 ‘움직임’이 생성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글쓰기와 기획을 통해 신체, 시간, 기억, 이주, 언어, 공존에 대한 말과 이미지가 얽혀서 구성되는 장면과 질문들을 드러내려고 한다.
양아치, 작가
양아치는 넷아트, 감시, 해킹, 전자정부를 시작으로, 택티컬 미디어, 위치기반 미디어에 주목한다. 이후, 전기, 전자를 배제한 미디어 아트를 선언한다. <미들코리아>, <밝은 비둘기 현숙씨>, <뼈와 살이 타는 밤> 등을 발표한다. 최근에는 AI, 모빌리티, 에너지, 로봇, 스마트 시티와 관련한 ‘갤럭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언메이크랩, 작가
언메이크랩은 인간, 기술, 자연, 사회 사이에 새롭게 나타나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들을 전시, 교육, 연구의 형태로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영향력 아래 새롭게 부상하는 힘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관찰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 힘들을 특정한 알고리즘으로 통과시켜 다른 서사로 출력해 내는 것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지그프리드 질린스키, 베를린예술대학교
지그프리드 질린스키(Siegfried Zielinski)는 유럽대학원(European Graduate School) 미디어 고고학 & 테크노컬처 분야의 미셸 푸코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다페스트예술대학의 명예박사이자 교수, 베를린예술대 미디어이론 분야의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질린스키는 쾰른 미디어예술대학의 창립 총장(1994–2000), 빌렘 플루서 아카이브의 관장(1998-2016) 및 칼스루에 아트디자인대학의 총장(2016-2018)을 역임했다. 그는 예술과 미디어의 고고학 및 변종학에 대한 광범위한 저서를 출간했다.
웬디 전,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웬디 희경 전(Wendy Hui Kyong Chun)은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캐나다 150주년 기념 연구 프로그램 뉴미디어 분야 석학(Canada 150 Research Chair in New Media)으로 선정되어 2019년 출범한 디지털 데모크라시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 그룹은 연결에 대한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용자 관행과 대안적 패러다임을 육성함으로써 온라인상의 “에코 챔버”, 폭언, 차별적 알고리즘, 잘못된 허위정보의 확산에 대처하고자 인문학과 데이터 과학 분야의 연구를 통합하여 평등과 사회 정의 문제를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육 휘, 홍콩시티대학교
육 휘(Yuk Hui)는 홍콩시티대학교와 골드스미스에서 컴퓨터엔지니어링과 기술철학을 공부하고, 독일 뤼네부르크 로이파나 대학교, 바우하우스대학교, 중국미술대학, 홍콩시티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가르치며 연구를 이어왔다. 『메타필로소피』 『현상학 연구』 『안게리키』 『파르헤지아』 『카이에 시몽동』 『기술철학연감』 같은 저널에 기술철학 및 매체철학에 관해 발표해왔으며, 지은 책으로 『디지털 대상의 실재에 대하여』 『중국의 기술에 관한 질문: 코스모테크닉에 관한 에세이』 등이 있다. 『‘비물질성’ 이후 30년: 예술, 과학, 이론』의 공동 편집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