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남준아트센터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며 “예술 공유지, 백남준”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메타뮤지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관점실험은 미술관 안팎에 존재하는 다양한 관점을 가져와 다른 시각이 모이고 공유되는 광장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실험이다. 그 중 #수집 워크숍 <수집된 물질들>은 백남준아트센터의 주된 교육 대상층에서 벗어나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며 일상과 예술에 대한 여러 관점을 교차하기 위하여 어르신,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교육자를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수집된 물질들>은 미디어를 활용한 ‘수집과 채집’이라는 행위를 통해 백남준아트센터에서의 경험, 일상의 감흥을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였다. 11월 한 달 워크숍 기간 동안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장소 특정적인 ‘소리’와 ‘사물’을 아카이브(archive)하고 이를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4주 간의 과정은 새로운 감각을 통한 일상의 재발견을 시작으로 평범한 ‘사물’과 무형의 ‘소리’를 매개로 한 상호소통을 거쳐, ‘사운드 아트’를 기반으로 한 아카이브 형식의 작품 제작으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집된 물질들> 워크숍 참여자들이 제작한 작품인 ‘아카이브 상자(archive box)’를 공유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수집된 소리, 사물, 다양한 관점들이 엮어내는 일상의 풍경을 마주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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