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당신이 나의 TV를 보게 된다면, 제발 30분 이상 지켜보기 바란다.”
백남준, 1963
우리는 예술 작품 앞에서 얼마 동안 머무를까요?
백남준아트센터는 2023년 문화가 있는 날에 즐거운 감상법 제안을 통해 관람객들이 보다 새롭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즐거운 감상법 제안 그 첫 번째 <보다, 천천히>는 과연 우리는 예술 작품 앞에서 얼마나 머무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빠르게 스쳐보던 작품을 보다 천천히 관람함으로써 볼 수 있는 것과 느낄 수 있는 것을 관람자 스스로가 경험하도록 하고, 이를 돕기 위한 감상용 키트를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백남준아트센터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