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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과 현대미술을 탐구하는 강좌 프로그램인 NJP 아카데미 「백남준 플럭서스 연구회」를 기획하여 선보인다. 「백남준 플럭서스 연구회」는 국제적인 전위 예술가 그룹이자 네트워크인 ‘플럭서스’를 이해하는 단초로 백남준과 행보를 함께 했던 플럭서스 예술가들과 그들의 예술 활동을 살펴보는 강좌이다.
20세기 초에 나타난 아방가르드의 계보를 이어 유럽과 미국에서 1950년대 후반에 태동한 ‘플럭서스’는 그 이름처럼 ‘변화’, 즉 흐름의 상태가 되기를 제안하며, 예술을 넘어 사회의 전통적인 가치와 제도에 도전하고 예술과 삶을 통합하고자 하였다. 전례 없는 새로운 사유들을 과감하고 도발적인 방식들로 펼쳐낸 플럭서스 예술은 동시대 작가들의 예술적 수행에도 여전히 근간이 되어 이어지고 있다.
「백남준 플럭서스 연구회」는 백남준전 《웃어》와 연계하여 백남준과 함께 했던 플럭서스 예술가들 중 조지 머추너스, 딕 히긴스, 조지 브레히트, 오노 요코, 그리고 고스기 다케히사를 조명한다. 미술, 음악, 퍼포먼스, 시 등 서로 다른 장르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활동하던 이들은 때로는 각자의 방식으로 때로는 공동의 협력을 통해서 플럭서스의 정신과 태도를 실천하고자 했다. 「백남준 플럭서스 연구회」는 다양한 ‘변화’에 대한 모색으로 예술의 새로운 가능조건들과 방향성을 제시했던 이들의 예술 세계를 살펴봄으로써 현대미술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던 ‘플럭서스’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공부하는 심화 학습의 기회가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