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단 달록은 하자센터에서 미디어를 활용한 공연 워크샵과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단체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로봇 K-456>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남준은 오늘날의 사이보그 개념이 적용된 자신의 <로봇 K-456>을 1964년 제작하면서 기술의 인간화를 실천하고자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미디어를 이용해 아바타를 만들고 영화를 만들어봄으로써 백남준이 바랬던 것처럼 미디어 환경에 지배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