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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는 플럭서스적 유머가 녹아있는 일종의 플럭서스 스코어이다.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적은 “이 그림을 한 시간(時間) 보는 자(者)는 증권 시장(市場)에서 성공(成功)한다”라는 문구는 그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 작품에는 현대의 미술작품이 하나의 상품으로서 미술시장에서 소비되고 유통되는 현실에 대한 백남준의 비판이 담겨있으며 그 비판에 대한 실천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