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반 데르 폴은 두 네덜란드 작가 리즈베드 빅과 요스 반 데르 폴이 1995년에 만든 그룹으로 정보의 유통과 소통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작품활동을 해왔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고, 이 흐름 속에서 사물과 사건의 의미는 끊임없이 변한다. 빅 반 데르 폴은 우리가 환경을 해석하는 방식에 대하여 새로운 담론을 제시함으로써 지식과, 역사, 그리고 기억의 재구성에 의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터무니없어 보이는 아이디어가 결국 성공한다”는 문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