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초기 텔레비전 설치 작품 중 하나로서 총 24대의 모니터로 구성되어 있다. 24대의 모니터는 하루 24시간을 상징하며 각각의 모니터는 다른 기울기의 선을 보여주며 시간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텔레비전 진공관의 수직 유도장치를 제거함으로써 가능해진 것으로 전자광의 광선 한 줄로 응축된 이미지는 시간을 시각화한다. 24대의 컬러 모니터로 구성된 이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전체적으로 하루의 시간이 흘러가는 느낌을 고요한 명상과도 같은 분위기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