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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브라운관으로 만들어진 CRT TV 내부를 뜯어내고 사각형의 평면 브라운관을 사용하여 내부 PCB 및 주사선 조작으로 계기일식 형태를 브라운관에 재현한 아베 슈야의 작품이다. 아베는 백남준과 함께해온 엔지니어로서 백남준과의 작업과정에서 깨달은 백남준의 세계를 이 작품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