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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자 영어로 “1월 3일에, 기다려라!”라고 쓴 족자이다. 백남준의 작업에서 족자 형태가 종종 등장하는데, 플럭서스 스코어의 지시문 같은 내용을 서예처럼 쓴다거나 족자로 된 기존 고서화를 자신의 작품 안에서 활용하는 식이다. 이 족자는 영어 문장을 서예처럼 세로로 쓰되 각 단어들은 가로쓰기를 하였고 마지막 “기다려라!”를 밑으로 한참 내려 써 놓음으로써 ‘기다림’의 호흡 같은 것이 배치 상에서 느껴지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