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게임플레이》 프로젝트’는 백남준아트센터와 독일의 ZKM(Zentrum für Kunst und Medien)이 공동 기획한 기획전 《뉴 게임플레이》 연계 프로그램입니다. 교육, 쌍방향 체험 워크숍,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세미나 등 예술가, 개발자, 비평가, 교육자 혹은 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모여 인간과 기술의 관계성을 논의하고 연구하는 대안적인 예술 체험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다양한 장르, 삶과 예술, 과정과 결과 사이의 경계를 해체하고 공유하는 플럭서스의 인터미디어적 특성과도 그 맥을 같이합니다. 21세기,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사회 환경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마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현실과 가상,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이 시대에 현대인의 삶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디지털 게이밍은 인간과 기술의 관계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훌륭한 매체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논의하고 체험하는 자리인 ‘《뉴 게임플레이》 프로젝트’는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 선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창의 교육의 장입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뉴 게임플레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교육 프로그램, 전시 작품, 비평, 참가 후기 등 다양한 결과물들을 창출하였고 이 모든 과정을 담은 자료집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