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P 리더 #9 – 미디어 생태계: 다시 ‘TV 정원’으로
유형
학술지
편집
김윤서
저자
김준수, 이동후, 이소요, 이수영, 이희은, 조안나 질린스카
가격
18,000원
발행일
2019. 12. 30.
ISBN
978-89-97128-57-0
생태학은 ‘정치’가 아니라 하나의 세계관, 경건한 세계에 대한 관념이다. 그것은 세계의 기획, 전 지구 적인 순환, 인간 행동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너 아니면 나’로부터 ‘너와 나’ 로의 변화는 이 같은 운동을 주도한 풀러가 끊임없이 강조하는 주장이다.
_ 백남준, 「글로벌 그루브와 비디오 공동시장」(1970)
NJP 리더 9호는 『미디어 생태계: 다시 <TV정원>으로』를 주제로 백남준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비전과 지구 생태계의 위기에 주목 한다. 백남준의 커뮤니케이션 사상을 재평가하고, 최근 회자되고 있는 인류세라는 개념에 대한 비판적 점검과 더불어 대안적 연구를 공유하여 미디어 생태학의 지향점을 감지하고자 한다. 백남준은 “글로벌 그루브와 비디오 공동시장”이 진부한 자연 다큐멘터리 보다 더 근본적으로 환경오염의 핵심을 비판한다고 믿었다. 미디어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부로 존재하고 있다. 생태학이 학문적 은유가 아니라 삶의 기술로 작동하기 위한 가능성들을 점검해야 할 때다.
차례
서문_ 김성은
백남준의 미디어 생태학적 탐구_ 이동후
어디에나 있는 미디어: 고래에서 유튜브까지, 미디어 환경의 변화_ 이희은
백남준의 대안적 미디어 생태학_ 이수영
TV 정원: 주석_ 이소요
인류세와 백남준의 매개체로서의 에코-에코-펑크_ 조안나 질린스카
전회, 교란, 번역 그리고 백남준의 정치생태학_ 김준수
*2019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11’ 연계출판
미디어 생태계: 다시 〈TV 정원〉으로
기획 김윤서,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