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덤 액세스 ― 중세시대 표기법
내부 회로를 변형하여 13대의 실험 텔레비전을 선보인 1963년 백남준의 첫 번째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은 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던 백남준이 미디어 아티스트로 나아간 계기가 되었다. 이 전시에서 백남준은 관객이 테이프 헤드를 이용하여 벽에 부착한 오디오 테이프를 훑으면서 소리를 듣는, 즉 청각을 시각화한 작품인 〈랜덤 액세스〉를 소개했는데, 이후에 전통적인 악보의 형식으로 다시 한 번 〈랜덤 액세스〉를 시각화한 동명의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
백남준
제작연도
1968
분류
오브제
크기
51.5×40cm
재료
종이에 인쇄
소장품 번호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