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P 크리에이티브
공생공락共生共樂, 프로젝트 계契
2020. 10. 24. ― 11. 28.

백남준아트센터는 거리두기의 일상 속에서도 공생공락(共生共樂)을 위한 ‘서로 함께’의 의미가 여전히 유효함을 미술관 공동체 실험이자 예술의 실천으로서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프로젝트의 제목인 공생공락(共生共樂)은 서로 도우며 함께 살면서 즐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백남준이 삶에 대한 총체적인 탐구이자 세계의 기획으로서 생태학을 사유한 것처럼 그 실행이 ‘너’ 아니면‘나’에서 ‘너’와‘나’로의 인간 행동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믿음에 바탕으로 두고 있습니다.
공생공락(共生共樂), 프로젝트 계(契)의 참여자들은 6주 간 백남준아트센터와 <공생공락 텃밭>을 심고 가꾸게 됩니다. 전통사회에서 마을의 일원들이 각자의 부족함을 자발적으로 채워줌으로써 서로를 의지하고 상부상조하고자 했던 것처럼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마음의 습관’을 알아나가는 시간입니다
참여자들은 미술관의 일시적 나눔공동체가 되고 호혜적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협력기획자인 예술강사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운영합니다.
기간
2020.10.24~11.28(매주 토요일 10:00-12:00, 총 2시간, 5회차)
★ 세부일정은 하단 ‘프로그램 구성’ 참조
시간
10:00-12:00 (2시간, 5회차 연속 프로그램)
대상
성인/2-3명 팀구성 가능, 가족, 친구, 동료, 커플 등, 1인 신청 가능
★ 가족은 16세 이상 팀원으로 구성 가능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교육실 및 야외
참가비
무료
접수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프로그램 구성
회차 | 운영일시 | 우리를 함께 묶어주는 5가지 마음 심기 |
회차별 활동 | |
운영자 및 장소 | ||||
1회차 | 10.24 기비안 (백남준아트센터) |
낯설음과 친해짐: 열린 마음으로 이웃 관계 맺기 |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에 토끼풀이 자라고 텃밭에서 게임을 통해 참여자들과 친해지고 알아가는 신체 탐구워크숍<공생공락 텃밭> 텃밭 소개 및 모종 고름과 작물 배움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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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 10.31 송이브로 (온라인) |
솔선부담: 자발적으로 할 일과 의무를 가져보기 |
공생공락 텃밭 본격 알아가기 텃밭 작물을 심고 가꾸는 법을 통해서 우리가 몰랐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실험하고 식물의 관점을 사유하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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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 | 11.14 박희정, 임지혜 (온라인) |
서로 돌아보아: 우리와 너를 관심 갖고 서로 돌봐주기 |
어디~계契 나만의 작물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하나로 연결하는 텃밭지도를 통해 우리의 관계를 이해하고 확장하기들어보~~계契 음악듣기, 노래하기, 악기 연주하기 등을 통해 서로 교감하여 공감각적 성장을 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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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 | 11.21 고영직 (온라인) |
하나로 연결: 생각을 나누어 합한 의견을 만들어보기 |
공생공락 생각나누기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자연에 대한 겸손과 경외의 마음을 회복해야 하는 공생의 윤리가 필요한 시대에 흙의 사람이 되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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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차 | 11.28 모두 함께 (온라인) |
모두나눔: 참여자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건 다 나누기 |
랜선 소풍 샐러드 & 겉절이 등 채소를 활용한 조리법 나눔 키트 전달 |
협력기획자 소개
고영직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수다 떨며 ‘거짓말’하는 것이 좋아 문학평론가가 되었다. 스무 살 무렵 좋은 문학은 누구에게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으며, 철들지 않는 어른이 되겠다고 한 스스로의 다짐을 쉰 살이 된 지금도 잊지 않고 살려고 노력한다.
KIBIAN 기비안
시각예술가. 다채로운 직업수집가. 요즘 최대관심사는 비거니즘과 제로웨이스트의 실천.
삶의 위안은 오롯이 자연으로부터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유쾌한 염세주의자.
인생의 마지막은 작은 정원이 딸린 목장에서 맞이하는 꿈을 꾼다.
송이브로(송성진x이창진)
예술가 그룹 송이브로는 사라진 돼지를 찾아 헤매고, 말라 죽은 식물을 수집하여, 다시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생태 중심적 사유와 활동으로 인간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박희정
도스토옙스키를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예술의 평가방식에 마음의 허기를 느끼며 즐겁고 신나고 유쾌한 놀이로서의 예술교육을 꿈꾸고 있다
임지혜
영화 의상스텝에서 공예작가로 또 예술강사로 흐르는 대로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내적 열정과 외적 소심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상에서 예술을 찾는 낙으로, 삶이 자연스럽게 쓰이고 닳기를 희망한다.
유의사항
※ 프로그램 참가 취소는 프로그램 시작 3일 전까지만 가능합니다.
사전연락 없이 불참하실 경우 이후 프로그램에 대해 신청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수업 중 촬영이 진행되며 이는 자료제작 및 홍보 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 주차 유료.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이용 안내를 참조해주세요.
※ 백남준아트센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아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① 입장시 발열체크 : 37.5도 이상 발열이 있는 분은 프로그램 참여 불가
② 개별 마스크 필수 착용 : 마스크 미착용시 프로그램 참여 불가
③ 기타 프로그램 참여 불가 사항
– 본인 또는 가족이 코로나19 자가 격리 및 능동 감시 대상자로 안내 받으신 경우
– 최근 2주 이내에 본인 또는 가족이 해외 또는 요주의 지역을 다녀오신 경우
–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등)이 있거나 의심 증세가 있을 경우
문의
edu@njpartcenter.kr / 031-201-8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