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공상과학예술가, 백남준
2021. 10. 13. ― 10. 17.
장소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 아트리움
진행
이기준
기획
이세정 (독립 큐레이터)
주최·주관
경기도, (재)경기콘텐츠진흥원
협력
백남준아트센터, (주)스타필드하남
문의
031-201-8500
백남준아트센터는 ‘2021 문화기술 전람회’에 특별 초대전으로 ≪공상과학예술가, 백남준≫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이후 과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본 화상통화나 화상회의로 사람들을 만나거나 일을 하는 삶이 일상이 된 것처럼 우리는 미래의 삶을 더욱 빨리 경험하고 있다. 백남준의 예술세계에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미래를 상상하는 ‘공상과학’ 그리고 ‘텔레-비전=멀리보다’가 있다.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백남준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탐독하고 과학자, 음악가, 철학자와 같은 전문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디지털 시대를 예견했다. 그에게 예술장르의 구분은 무의미했으며 이러한 사상을 뒷받침할만한 혁신적인 작품들을 남겼다.
이번 전시 ≪공상과학예술가, 백남준≫에서는 백남준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 중에서도 ‘로봇’들을 소개한다. 또한 영상자료들을 통해 백남준의 예술에 의한 과학기술의 변화를 들여다 본다. 우리는 로봇 작품에서 조형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미술가, 예술가로서의 백남준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TV 모니터, TV 케이스, 라디오, 직접 개발한 장치 혹은 비디오는 1960년대부터 전자공학이나 물리학을 공부한 그의 과학자적인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동시에 그가 우리 일상과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주는 TV라는 매체로 예술적 실험을 하고 과학자, 기술자들과 깊게 조우하였음을 증명한다. 한편, “예술가의 역할은 미래를 사유하는 것”이라고 말한 백남준은 1980년대에는 위성 기술을 이용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하였고 이후 레이저 기술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며 세계적으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백남준은 “창조성은 기업가,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등 직업에 따라 다양하게 발휘될 수 있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뛰어난 상상력을 원동력으로 예술과 과학기술을 섭렵하고 융합한 ‘공상과학예술가 백남준’의 행보와 같은 다양한 연구와 모험의 물결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장소 | 전시 콘텐츠 |
센트럴 아트리움: 공공 캠페인 존 (미디어 아트 XR) |
ㆍ Soft Body (디스트릭트) ㆍ 지구를 살리는 어둠 (커즈) ㆍ 모두의 XR with 청각장애인 (디앤피코퍼레이션) |
트레이더스 아트리움: 제작지원 콘텐츠 (인공지능, AR) |
ㆍ RIMA Music AR Zone (이모션웨이브) |
몰리스 아트리움: 제작지원 콘텐츠 (홀로그램, AR) |
ㆍ PARACOSMSTUDIO AIR STATION (파라코즘 스튜디오) ㆍ AR 모션인식 디지털 실내자전거 ((주)타고) |
데블스도어 아트리움 : 참여기업 콘텐츠 (키네틱.인터렉티브) |
ㆍ Color Your Mind (이설) ㆍ Robot Buddha I & Stand I (러봇랩) ㆍ Figuregram (Studio 아테크넷) |
사우스 아트리움 : 백남준 초대전 ≪공상과학예술가, 백남준≫ (미디어아트) |
ㆍ 출품작: <칭기즈 칸의 복권>, <슈베르트>, <찰리 채플린>, <율곡>, <밥 호프> 총 5점 및 아카이브 자료 ㆍ 협력: 백남준아트센터 ㆍ 기획: 이세정(독립 큐레이터) |
야외주차장 B구역 : 야외 체험존 |
ㆍ 에어파빌리온/ 로봇VR어트랙션 (경부오피스/ SK텔레콤, 상화기획) ㆍ 레이져 맵핑쇼 (팀레이져) ㆍ 찾아가는 이동전시관 – 어스뮤지엄 |

백남준, <칭기즈 칸의 복권>

백남준, <찰리 채플린>

백남준, <밥 호프>

백남준, <슈베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