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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하는 몸
진행기간
2009.07.26(일) 10:00 ~ 17:00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2층 메모라빌리아

오버뮤직 : 백남준아트센터 실험 페스티벌

 

“보통의 콘서트에서 사운드는 움직이고, 관객은 앉아있다.”

나의 ‘스무개의 방을 위한 심포니’에서사운드와 그 밖의 것들은 움직이고 관객도 움직인다.

‘옴니버스 음악 No.1’에서는사운드는 앉아있고, 관객은 사운드를 방문한다.

‘음악의 전시’에서사운드는 앉아있고 관객은 그것을 가지고 놀거나 공격한다.

거리에 있는 ‘무빙 씨어터’에서사운드는 거리에서 움직이고 관객은 거리에서 예기치 않게 사운드와 마주친다.

-백남준 ‘새로운 음악의 존재론’에서-

 

‘오버 뮤직’은 사운드가 공격하고 관객이 움직이며 때로는 사운드와 우연히 마주치는 새로운 음악의 존재론을 탐구하는 실험 페스티벌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음악가 백남준이 밤을 지새워가며 존 케이지, 칼 스톡하우젠과 토론하며 모색했던 새로운 음악에 대한 탐색, 그리고 ‘액션 뮤직’을 작곡한 백남준의 실험에 대한 재조명을 수행하고자 한다.

퍼포먼스와 해프닝으로 표현된 백남준에게 ‘사운드’는 살아 움직이며 연주자도 작곡가도 관객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선험적인 놀라움 Surprise a priori’를 주는 것이었다. ‘오버 뮤직’은 음악과 사운드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으로 실험을 전개한 백남준과 신음악의 음악가들, 플럭서스의 음악세계를 연구하고 실험음악과 사운드 아트의 현재와 그 연관성에 대해 주목한다. 그를 위해 단순한 유행과도 같은 사운드 아트의 경향에 대한 연구가 아닌 심도깊은 음악사와 음악 이론, 사운드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위한 학술 프로그램과 그것을 기반으로 기획된 공연이 함께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 참여작가

 

연주자의 심장 박동과 연결되어 있는 전구가 마치 종교의식의 불빛처럼 빛을 발하는 모습은 마치 23세기의 제례의식을 보는 것처럼 강렬하고 낯선 것이었다. 절정 부분에서, 야마카와가 숨을 참아 그의 심장이 멈추었을 때 갑자기 무시무시한 정적과 함께 엄습한 충격은 마치 우리 모두가 절벽에서 떨어진 것과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압도적이었다.-워싱턴 포스트-

 

나의 물리적 신체’의 현상은 소리와 빛으로 표현되고 그것은 관객의 눈과 귀 그리고 피부에 지각적인 자극을 준다. 결과적으로 공간은 신체의 연장된 공간으로 전환 한다. – 후유키 야마카와 –

 

‘오버 뮤직’ 7월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후유키 야마카와는 사운드/비주얼 설치작업을 하는 작가이자 전자 청진기와 함께 그의 심장박동 사운드를 증폭시켜 즉흥 음악 해프닝을 펼치는 작가입니다. 그의 심장 박동소리는 전구의 불빛과 맞물려있어 동시에 진동하고 그것은 ‘쿠메이 Khoomei’라고 하는 중앙아시아, 투바의 목구멍 저 깊숙한 곳에서 울려나오는 오버톤 창법으로 후유키 야마카와만의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자신의 신체를 악기로 사용하는 후유키는 심장 박동이나 호흡 그리고 목소리와 같은 인간 신체의 유기적 현상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자신의 공연 방식을 통해 공연을 행하는 공간으로 신체를 확장하거나 혹은 주변 환경과의 융합, 혹은 관객과 공연자가 공명하도록 만듭니다. 이렇게 온몸을 사용하여 신체 본연의 사운드로 백남준과 플럭서스와 같이 비결정적이고 우연적인 해프닝을 만들어내는 후유키의 사운드는 동양 고유의 창법과 설치 작업이 어우러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맥락의 실험을 개진합니다.

뉴욕의 키친과 2008년 베니스 비엔날레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을 펼쳐온 후유키 야마카와의 백남준아트센터 공연은 백남준의 오랜 스튜디오가 재현되어 있는 ‘메모라빌리아’ 공간에서 이뤄집니다. 이 공간에서 인간의 심장이 내는 사운드와 유목민들이 오랜 세월 자연과 함께 만들어낸 창법, 그리고 빛으로 빚어낸 ‘23세기의 제례의식’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후유키 야마카와 프로필

 

타마 미술대학교 석사 졸업, 2003년도부터 투바 공화국에서 펼쳐지는 투바 음악관련 페스티벌에 출전하여 수상하였고 이후 유수의 국제적인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었다.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 아르스날레에서 공연하였으며 2008년 동경도 사진미술관을 시작으로 부산 비엔날레, 난징 트리엔날레 등에서 공연 했으며 2009년도에는 패션 디자이너 미하라 요수히로의 가을 컬렉션의 음악을 담당하여 공연하기도 하였다.

비주얼 아티스트로서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작품을 2006년도 요코하마의 뱅크 아트, 2008년도 동경도 사진현대미술관, 부산 비엔날레 등의 전시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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