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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2002
작가(출처)/ 백남준
크기/ 17.3×25.8cm
재료/ 스케치북, 크레용

백남준은 예술적 발상이 떠오를 때마다 읽던 책의 여백이나 레스토랑의 냅킨 위처럼 그 순간 이용 가능한 지면에 서슴없이 기록해 나가기도 했지만, 수첩이나 공책에 작정하고 축적해 나가기도 하였다. 이 드로잉북은 그의 기술적 협력자였던 슈야 아베가 기증한 것으로, 백남준은 특유의 안테나 달린 TV 수상기의 단순화된 형태를 스케치북 한 장에 크게 그리고 그 안에 언덕 아(阿), 떼 부(部), 닦을 수(修), 잇기 야(也)와 같은 한자들을 한 글자씩 적어 나갔다. 특히 빛 색(色)을 여러 페이지에 걸쳐 반복한 게 눈에 띈다.
※ 소장품을 보고 작품을 묘사하는 단어, 떠오르는 인상이나 느낌 등을 한 두 단어로 입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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