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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강의 프로젝트: 안무사회
관리자 - 2017.03.16
조회 443
이미지
발행일
2015년 12월 18일
기획
김해주, 이수영
발행인
백남준아트센터
안무사회

《안무사회》는 움직임과 사회에 대한 질문들을 여러 참여 작가들과 공유하면서 시작했다. 새로운 작업들과 함께 유사한 관심을 갖고 있는 기존 작업들을 모아 다섯편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이는 우리가 보는 것, 다루는 도구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내 몸의 어떤 움직임을 만드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로 볼 수도 있고, 우리가 무언가 함께 말하고 싶은 것이 생기는 순간, 손발을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공동의 움직임이 가능할까에 대한 상상이 될 수도 있다. 사회적 안무라는 주제를 떠올리게 된 것은 2013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였다. 당시 벌어진 대규모 시위에서 의경들은 진입로를 막을 뿐 아니라 일사불란하게 대열을 바꾸어가며 시위대들의 분산을 유도하고 있었다. 이들이 어떤 훈련을 받고, 어떤 의도에 의해 방향을 정하여 움직이며 이들을 “안무”하는 것은 누구일까하는 궁금함이 생겼다. 이를 계기로 사회에서 개인의 움직임을 통제하거나 결정하는 여러 안무적 요소에 대한 연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예술에서의 안무 창작과 연계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한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정치가 발화되는 순간에 즐거움과 역동성이 생겨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기도 하다 .

《안무사회》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함께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자, 함께 움직이고 싶다는 바람의 표출이기도 했다. 서동진 교수의 강의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공동체의 몸’은 양가성을 갖는다. 사회, 권위, 제도, 규율에 의해 갖춰진 공동체의 몸은 전체주의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무언가 의견을 표출해야 할 때 개인들은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연대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때 서로를 옭아매지 않으면서도 함께 걸을 수 있는 공동의 움직임이 있다면 어떨까? 《안무사회》는 개인이 완전히 고립된 개인으로 존재할 수도 없고, 또 연대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알지 못하는 혼돈속에서 각 개인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의 고민에서 시작한다. 안무사회는 개인들로 파편화된 사회에서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 그리고 춤을 매개로 사회의 변화를 꿈꾸는 것을 상상해 본 하나의 시도였다.

목차
  • 인사말
    – 서진석
  • 공동체의 몸에 관한 생각과 실천
    – 김해주
  • 규정을 부정하는 행위를 규정하는 공간에서 규정을 부정하는 행위
    – 이수연
  • 영화를 위한 기도
    – 이행준x유운성
  • 13평 클럽의 행진댄스
    – 파트타임스위트
  • 줄자- /정류장
    – 노경애
  • 프랙티스 01 –폐와 반복
    – 옥인콜렉티브
  • 노 패인,노 게인
    – 김명신x장현준x최승윤
  • 안무의 이코노미
    – 서동진
(ISBN 9788997128266 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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